길에서 자던 취객에 접근 손가방 챙겨 줄행랑친 30대女
2016년 09월 02일(금) 00:00 가가
○…술을 마시고 길바닥에 쓰러져 자던 60대 남성에게 접근해 상태를 묻는 척하며 손가방만 챙겨 달아난 30대 여성이 속칭 ‘아리랑치기’ 혐의로 경찰에 덜미.
○…1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주부 A(31)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40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한 인도에서 쓰러져 잠자고 있던 사업가 B(63)씨에게 상태를 묻는 척 접근해 그가 손에 쥐고 있던 손가방을 빼서 달아났다는 것.
○…A씨는 술에서 깨어난 B씨가 현금 340만원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손가방이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한 뒤 10일여만에 검거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남편을 마중나왔다가 길에 취객이 쓰러져있고 가방이 있기에 순간 욕심이 났다”면서 선처를 호소.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1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주부 A(31)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40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한 인도에서 쓰러져 잠자고 있던 사업가 B(63)씨에게 상태를 묻는 척 접근해 그가 손에 쥐고 있던 손가방을 빼서 달아났다는 것.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