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소속 미모의 여성 경찰관과 총경급 고위 간부가 불륜 관계다”는 악성 소문을 메신저 등으로 불특정 다수에 유포한 경찰관 2명이 덜미.

○…11일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A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B씨는 지난 7월 7일 우연히 알게 된 악성 루머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에 최초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C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D씨는 관련 내용을 모바일로 그룹 채팅하던 중 루머 속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글을 단 혐의.

○…“미모의 여경과 고위 경찰의 애정행각이 청사 내 엘리베이터 CCTV에 녹화됐다”는 식의 소문을 접한 피해 여경은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밝혀 처벌해달라는 진정을 냈고, 최초 유포자들을 검거한 경찰은 해당 소문을 허위로 판단하고, 법 위반에 따른 처벌 외에도 별도의 징계를 논의 중.

/김형호기자 k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