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7시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무등산국립공원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콘서트는 KBS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콰르텟 아모르(임정연 부수석 외 3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7명(팀)의 가수와 댄서들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화려한 싱글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양혜승씨도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시작 전 오후 5시부터는 국립공원사진전시회, 기마순찰대 말타기 체험, 국립공원 체험프로그램 안내, 먹을거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활동 중인 기마순찰대가 진행하는 말타기 체험은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석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광주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서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무등산 국립공원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