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 군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행복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로 운영 2년째인 ‘찾아가는 행복교실’은 한지공예와 종이접기, 풍선아트, 농악(사물놀이), 한글교실, 그림 그리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한글교실은 2개 마을에서 5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72세다.

한글교실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받은 교재를 활용해 자음·모음 알기, 낱말 읽고 쓰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업 후에는 가족에게 편지쓰기, 글과 그림이 있는 시화전 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교실을 통해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얻는 군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에게 필요한 배움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