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농협(조합장 박두영)이 지역 특산물인 조생양파의 파종에서 저장·유통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흥 거금도농협은 최근 금산면 석정리에서 거금도농협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승남 국회의원과 박병종 군수, 장세선 고흥군 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거금도농협은 총사업비 9억1400만원을 들여 총 1692㎡(저온시설 663㎡·선별장 963㎡·예냉시설 66㎡) 규모의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시설을 완공했다.

또 원예농산물을 운반하기 위한 저온 수송차량 1대도 갖췄다. 앞서 거금농협은 지난 2009년 친환경 조생양파 육묘 파종 자동화시설을 갖췄다.

박두영 조합장은 “저온유통시설 준공으로 거금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생양파의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