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릉…”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자전거’를 만든 목일신(1913∼1986) 선생은 고흥출신 아동문학가이자 작곡가, 항일운동가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아일보에 동시 ‘산시내’를 발표했고, 30여 년 동안 교직에 종사하면서 많은 동요를 지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목일신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동요 및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25일 고흥 문화회관 일원에서 ‘제5회 목일신 창작 동요제 및 동시대회’를 개최한다.

동요제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생은 다음달 8일까지 고흥군청 홈페이지(www.goheung.go.kr) 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후 직접 신청하거나, 팩스(061-830-5577)를 이용해 고흥군청 문화관광과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와 참가곡 악보이다.

동요제 참가부분은 독창과 중창(10명 이내)이다. 참가곡 예선은 자유곡, 본선은 2013 동시대회 우수작을 동요곡으로 창작한 동요 중 1곡을 선택해 부르는 지정곡과 자유곡이다.

본선 16팀 진출을 위한 예심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고흥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동시 백일장은 동시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대상별 각 100∼ 20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10월 25일 당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동요제 대상(1팀)은 교육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 금상(1팀)은 전남도지사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 등 총 5개 분야 106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요지도 교사에게는 가창 지도자상을 신설해 대상 1명 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68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