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고흥군은 31일 “직거래 장터는 농수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어업인 영농조합법인 등이 100여종의 고흥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골 할머니가 직접 재배한 채소와 지역 특산물인 유자로 토핑한 유자피자, 남해바다 냄새 가득한 전복, 마복산 중턱 유자꽃에서 채취한 꿀만을 엄선하여 담은 유자꿀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 유기농 잡곡과 바다에서 막 건져 햇볕에 건조한 고품질 멸치, 갓 수확한 무화과, 태양초 미역, 무설탕 무방부제 잡곡 뻥튀기, 탱글탱글 속살이 씹히는 수제 무농약 딸기잼, 100% 무농약 블루베리 원액 등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좋은 농수산물이 많다.

이 밖에도 다시마와 톳 추출액을 넣은 저염도 웰빙소금, 사포닌이 인삼보다 훨씬 높은 삼채, 부드럽고 찰진 찰보리, 명품 황매실, 샛노란 유자즙, 직접 재배한 모시로만 만들어지는 모시송편과 모시떡, 15년 이상 기른 황칠나무 건재 등 판매 품목도 다양하다.

특히 유자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곁들여져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다.

한편 직거래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