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가 ‘감염병 없는 건강한 고흥’ 만들기 운동을 펼쳤다.

고흥군 보건소 직원 30여명은 지난 18∼19일 이틀간 5일 시장이 열리는 녹동 전통시장과 고흥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홍보책자 850부와 물티슈를 나눠주며 감염병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가두 캠페인은 최근 비 오는 날이 많아 어느 때보다 세균성 이질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가급적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또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먹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 음식 섭취 후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