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고흥군이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서객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군은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운송사업자와 터미널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및 친절한 서비스 대책을 마련하고 터미널 이용객의 질서유지, 종사원에 대한 친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강을 위해 관광지별로 실정에 맞게 운행시간 연장 및 증회운행에 대한 개선명령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고흥읍 시가지와 재래시장 주변 격주 주차제 시행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으로 군민과 방문객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공영 주차장과 임시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교통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 교통문화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