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에너지 자립을 위한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군 소유 유휴지를 활용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육성, 군 전기사용량 50% 이상 자립과 군 세수 500억원 이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고흥군 연간 전기사용량은 약4억㎾로, 태양광과 풍력 분야에 약 2억㎾이상의 생산단지를 조성해 석유자원 고갈 등의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을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한전 KPS(주), DS제강(주) 등 투자사들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업무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사업방식은 투자사가 타당성 조사와 인·허가 및 사업비 조달을 담당하고, 군은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발전소 조성 후에는 군유지 대부료를 부과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군에 발전소 시설을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에너지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도시로 발전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