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과 보성예명원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조성지원 사업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차 문화교실’이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교육을 올해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보성군 등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를 시작으로 강남구, 평택시 북부전투사령부 미군기지, 경기 고양, 경북 상주, 대구 북구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30차례에 걸쳐 모두 750여명에게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문화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평택에서는 미군 등을 포함해 군 장병에게 우리의 차와 예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군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찾아가는 차 문화교실’은 지난 6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조성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소재 초·중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다례교실’에 전문성을 더해 범위를 확장,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주민들도 교육대상에 포함시켰다.

보성예명원 박근희 원장은 “우리나라 차문화와 보성차를 전국에 알리고자 수년간 전국 각지를 방문해 교육했으며 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차 수요의 확대와 보성차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