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본고장 보성군이 고품질 명차 생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군은 10일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차 가공업체와 차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명차 생산을 위한 차 제다기술 및 품질평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교육은 녹차연구소 윤창용 박사의 ‘차나무 신품종 육성 및 재배관리’, 최정 박사의 ‘홍차 제조방법과 품질평가’, 한국발효차연구소 박희준 소장의 ‘발효정도에 따른 제다이론 및 실습’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효차 교육은 찻잎의 채취부터 제다기술, 품평까지 전 과정이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이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계기가 됐다.

교육생 최수수(여·32)는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보성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군수품질인증제 시행을 통한 차별화된 품질관리체계 구축과 아울러 4년 연속 국제유기인증획득 추진 등을 통해 품질 좋은 보성차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