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받은 결과 재정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제134조에 근거해 영암군의회 정례회에서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해 회계 전반에 대해 20일간 결산 심사를 받았다.

결산심사 결과 일반회계 세입 중 지방세 수입액은 559억8224만원으로 예산액보다 8억7624만원을 초과 징수했다. 세외수입은 896억107만원 중 전년도 이월액을 제외한 자체수입은 379억3482만원이 수납됐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 예산의 효율화 및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일반운영비, 자산취득비 등 경상적 경비를 5∼10%씩 일괄 절감해 지역 소외계층 복지향상에 투자해왔다.

또 1981년 지어진 영암군 청사 본관동이 낡고 협소해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특별교부세 등 22억원으로 신축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해 2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