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회천서초교(교장 공정렬) 학생, 교직원,학부모 14명이 최근 2박3일간 택시로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서울강북모범운전자회(회장 이상흥)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올해로 3번째다.

서울강북모범운전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을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산간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초청행사를 갖고 있다.

이들 학생 등은 지난 12일 종이나라 박물관에서 탈 만들기,애니메이션센터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 남산 케이블카 탑승, 창덕궁, 코액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들을 체험한 뒤 13일에는 서울대를 찾았다.

공정열 교장은 “3년째 이어진 이 아름다운 동행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뜻 깊은 시간이며,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살아나고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