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보성녹차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100여 명의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한 ‘제1회 유 그린(U-Gree

n) 원정대’가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한국차박물관,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 일대를 탐방했다. 〈사진〉

이번 제1회 원정대에는 서울과 부산, 경남, 전북, 경기 등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 1차 신청 마감 기간을 앞당겼으며, 부산·경남 지역 학생들이 35명으로, 광주지역 48명에 이어 전체의 35%에 달했다.

대학생들은 첫날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한바탕 공연과 장보기를 하고 이어 한국차박물관과 보성차밭, 태백산맥문학관, 서재필 기념관 등 보성 일원을 탐방했다.

특히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전국으로 찾아가는 다례교실을 이끌고 있는 보성군 공직자 부인들로 구성된 보성예명원의 다례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이틀 동안의 탐방을 바탕으로 보성차밭 홍보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및 프로그램, 보성녹차를 이용한 판매상품 개발 아이디어, 보성차밭 주변 환경 디자인을 위한 시설물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게 된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