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2022년까지 무안 람사르 황토갯길(해안관광도로) 600리를 조성하고 무안국제공항 주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받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산백련지를 4계절 관광지로 가꾸고, 한우·낙농·양돈·양파·장류 특화마을도 조성한다.

무안군은 최근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기관단체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0 무안군 장기발전종합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미래 발전전략을 사실상 확정했다. 비전 2020 무안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무안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잘사는 행복 무안 건설’을 목표로 농수축산업 및 농촌의 진흥, 도시관리 및 개발, 문화관광, 사회복지, 교통, 환경 및 방재 등 6개 분야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화관광분야의 경우 명품 해안휴양지, 창포호 호반생태공원 조성, 분청옹기마을 조성 등이, 농수축산업 및 농촌의 진흥분야에는 로컬 푸드 시스템 구축 등이, 도시관리 및 개발분야에는 9개 읍면 9색의 도시 만들기, 남악 명품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무안=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