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기간제 근무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실시하고 임금과는 별도로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정규직에게만 지급됐던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를 6개월 이상 기간제 근무자에게도 올해부터 지급하고, 직무 분석과 개인별 근무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체사업 2년 이상 근무자 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정규직 정년(60세) 상향 조정과 기본급제 전환 등 처우개선에 이어 올해는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호봉제를 도입해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정규직도 군 조직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영암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