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영암 현장실증 시범단지에서 신품종 멜론 ‘얼스 그랑프리’ 현장 평가회를 갖는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환경에 적합한 내병성의 고품질 신품종 육성사업을 시작한지 4년만에 ‘얼스 그랑프리’ 품종을 육성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우량 신품종 ‘얼스그 랑프리’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영암에 현장실증 시범단지 1.1ha를 조성했다.

‘얼스 그랑프리’는 현재 국내육성 품종으로는 최초로 농가에 5ha가 보급돼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3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얼스 그랑프리’ 품종은 기존 품종에 비해 흰가루병에 강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네트형성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품질이 뛰어나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흰가루병에 강해 방제하는데 소요되는 농약값이 ha당 112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도 및 품질의 균일성이 높아 생산된 모든 과일은 100% 상품화(생식용 96%·가공용 4%)가 가능하다.

/송기동기자 s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