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과 찻사발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북 문경이 손을 맞잡았다.

보성군과 문경시는 최근 문경시청에서 정종해 보성와 장성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보성군은 양 지역의 특산물인 찻사발과 녹차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앞으로 열리는 대표 축제에 인적·문화 교류 등을 통해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방문 교류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특산물 판매에 앞장서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성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보성군 녹차축제와 문경시의 찻사발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