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을 위해 올해 314억3000만원을 들여 6248ha의 사유림을 사들일 계획이다.

사업소별 매수면적은 ▲순천관리소 1500ha ▲영암관리소 1100ha ▲정읍관리소 1100ha ▲무주관리소 1248ha ▲함양 1300ha이다.

매수대상은 국유림의 효율적 경영관리에 필요한 사유림을 비롯해 기존 국유림과 연접돼 있거나 경관유지 및 국토보전을 위해 필요한 산림 등이다. 산지전용 제한지역, 보안림, 씨받이숲 등 산림 관계 법률에 규제된 산림을 우선으로 매수한다. 하지만 최근 1년이내에 소유권이 변동된 산림이나 소유권·저당권 등을 대상으로 소송절차가 진행중인 산림은 제외된다.

2개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가격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며 산림 소유자도 감정평가법인 1곳을 추천할 수 있다.

사유림을 팔 의사가 있는 소유자는 영암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관련 공부검토 및 현지조사를 거쳐 신속히 처리한다.

문의 및 접수느 팔려고 하는 임야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국유림관리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감정평가한 가격으로 매도하겠다는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현재 24%인 국유림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문의(서부지방산림청 063-620-4630)

/송기동기자 s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