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기고

어떤 섭리 - 이중섭 소설가

진주성에서 순국한 호남 의병들을 기억하자- 이창수 광주 남구 주민행복담당관 팀장
광주 압촌에서 태어난 고경명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 6000명을 모집했다. 창평에서 창의사가 된 그는 선조를 구하러 서울로…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정상회담은 외교의 빅 이벤트이다. 기대가 크지만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최근 국가간 현안이 산적…
군 공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냉철함과 따뜻함-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지난 1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손 편지 쓰는 날 - 박상희 동화작가
아버지 집에 들어서자 카톡 카톡 휴대전화 소리가 울렸다. 문자 메시지가 왔는지 아버지가 몇 번이나 쳐다보며 휴대전화 글자 크기…
전남 어업의 미래, 친환경 어선이 이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전남의 영암·목포·여수 등이 최근 정부로부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소형 어선 개발·실증을 위한 규제 자유 특구로 …
5년 만에 여는 ‘강진 월출산 봄 소풍 축제’-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
중국의 사상가, 장자는 ‘인생을 소풍처럼 잘 놀다 가는 것’이라고 했다. 결코 꽃길만 걸을 수 없는 삶의 숙명을 두고, 역설적…
서민·청년 울리는 ‘전세 사기’…촘촘한 대책 시급
최근 전세 사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보도되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육상 국가 대표를 지낸 유망주였다고 한다. 여…
‘잔인하고 배고픈’ 시절의 4월- 서금석 문학박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장
대학에 들어갔더니, 교정은 온통 최루탄 냄새로 가득했다. 누구랄 것도 없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란다. 영국의 시인 엘리…
위세 부리는 말의 가벼움-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반말은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은 말’이다. 그런데 듣는 사람이 존중을 기대하고 있을 때 반말을 쓰면 ‘…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 이성자 동화작가
십여 년 전 친구 집에 들렀을 때 주황색으로 활짝 피어 있던 군자란을 처음 만났다. 환하게 웃고 있던 꽃을 바라보니 당장 무슨…
노년에 대한 단상- 이진영 전 전남도 관광진흥과장
오늘날 지구촌 거의 모든 국가는 고령사회로 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생로병…
대한의 역군 4·19 영웅들- 이병열 4·19 민주혁명기념사업회장
4·19 민주 혁명을 이뤄 낸 영웅들은 6·25 전쟁을 체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참혹하고 끔찍한 동족상쟁의 잔인무도한…
죽은 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황옥주 수필가
일본 마루야마 마사의 “죽은 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죽은 이들은 슬퍼한 방법도 없다”는 시 구절은 깊은 사유를 강요한다. 오…
소나무, 포기할 수 없다- 박영길 순천국유림관리소장
우리 나라의 문화를 나무와 관련지어 흔히 ‘소나무 문화’라고 한다. 예로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선산에 소나무를 심었고 한 생명이…
두꺼비가 무사히 살아가기를 - 유백순 동화작가
지난달 어느 일요일, 가뭄 속에서도 가느다란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챙겨 산책하러 나갔다. 비 오는 휴일 아침이라서인지…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의 봄을 준비하자-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필자가 베트남 근무를 마치고 광주로 부임한 것은 한파가 맹위를 떨치던 금년 1월이었다. 무더운 남국 날씨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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