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리는 광주·전남 고용지표
2026년 02월 11일(수) 19:10 가가
지난달 취업자 전년 대비 4000명 늘고 1만 3000명 줄어
광주, 일자리 질도 개선·전남, 실업률 2개월 연속 하락
광주, 일자리 질도 개선·전남, 실업률 2개월 연속 하락
광주와 전남지역 고용지표가 5개월 연속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 증진 등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에도 호재가 잇따랐지만, 전남은 새해 들어서도 고용지표가 지속 하락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11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취업자 수는 7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9.9%로 전년보다 1.3%포인트(p) 올랐다.
광주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년 동월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1년 전보다 취업자 수가 1만 7000명 감소하는 등 청년·노년 대부분 연령층에서 고용이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진흥을 위한 정책 등의 영향으로 9월(1만 9000명), 10월(2만 6000명), 11월(1만 9000명), 12월(1만 1000명) 등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1000명)과 제조업(-5000명)은 여전히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0명) 등은 늘었다. 특히 지난 2023~2025 상반기까지 광주 ‘부동산 한파’로 장기간 가라앉았던 건설업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골고루 수주가 늘면서 서서히 관련 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는 일자리 질도 개선됐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전년에 비해 1만 5000명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고용지표는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전남 취업자 수는 95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3000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1.1%p 내린 62.3%를 기록했다.
전남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떨어지는 추세인 반면, 실업률은 2025년 12월(0.6%p), 2026년 1월(1.2%p) 등 2개월 연속 오르는 등 고용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이다.
전남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지역 주요 산업인 농림어업(-1만 2000명) 취업자 감소폭이 컸고, 어느정도 지역 내수가 살아난 광주와 다르게 소비심리가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8000명), 건설업(-5000명) 등에서도 취업자가 줄줄이 줄었다.
전남은 일자리 질 악화도 지속됐다. 전체 임금근로자가 58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줄어든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만 7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1만 6000명)와 일용근로자(-5000명)는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광주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년 동월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1년 전보다 취업자 수가 1만 7000명 감소하는 등 청년·노년 대부분 연령층에서 고용이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진흥을 위한 정책 등의 영향으로 9월(1만 9000명), 10월(2만 6000명), 11월(1만 9000명), 12월(1만 1000명) 등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고용지표는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전남 취업자 수는 95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3000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1.1%p 내린 62.3%를 기록했다.
전남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떨어지는 추세인 반면, 실업률은 2025년 12월(0.6%p), 2026년 1월(1.2%p) 등 2개월 연속 오르는 등 고용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이다.
전남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지역 주요 산업인 농림어업(-1만 2000명) 취업자 감소폭이 컸고, 어느정도 지역 내수가 살아난 광주와 다르게 소비심리가 여전히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8000명), 건설업(-5000명) 등에서도 취업자가 줄줄이 줄었다.
전남은 일자리 질 악화도 지속됐다. 전체 임금근로자가 58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줄어든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만 7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1만 6000명)와 일용근로자(-5000명)는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