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 약속
2026년 02월 11일(수) 16:09
전남 찾은 국힘 장 대표 “켄텍, 대한민국 에너지 전략 핵심 자산으로 키워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략 핵심 자산으로 키워야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1일 오후 나주시 빛가람동 켄텍을 방문해 광주·전남의 에너지·미래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장 대표는 “켄텍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이며,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전략대학”이라며 “과거 여러 논란 속에 충분한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했던 측면도 있었지만, 이제는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핵심 자산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켄텍은 윤석열 정권 당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학’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와의 통합 압박을 받기도 했다. 윤의준 초대 총장은 정부 압박에 자진사퇴하는 등 개교 2년여 만에 위기를 맞았었다.

이날 장 대표의 ‘전남행’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민심 청취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광주·전남·전북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탄소제로 에너지 생산 기반을 모두 갖춘 ‘에너지 풀세트 지역’”이라며 “‘RE100’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입지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기반 위에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에너지 산업과 미래산업은 지역 발전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대표는 “산업 경쟁력과 지역 발전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동시에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립도시 특별법은 재생에너지 생산 공급 소비를 한 도시 안에 선순환시키는 신도시형 모델을 제시하고, 산업시설지구(산단)와 배후정주지구(주거), 재생에너지집적화지구, 분산형전력망지구를 한 체계로 지정 관리하도록 명문화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산업통상부는 공모를 통해 자립도시를 확정하게 되는데, 이 법안의 통과는 물론 전남을 사업부지로 밀어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장 대표는 또 “기업이 요구하는 전력·인재·연구 환경과 켄택의 산업생태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이번 방문이 호남 에너지 산업과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오 켄텍 총장 직무대행은 “(장 대표의 발언이)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에너지를 국가성장과 지역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데 적극적으로 도와 준다는 데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정부, 여야와 함께 국가를 위한 관점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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