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 쾌거는 민족의 유산 - 양홍 목사·시인
2024년 08월 06일(화) 21:30 가가
지금 파리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아들·딸들이 연일 대기록을 달성중이다. 양궁에서 여자 단체 10연승, 남자 단체에서 3연승을 해냈다. 장하고 자랑스럽다. 이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아니하리라고 믿는다.
본래 우리 한국인들은 활 잘 쏘는 민족이다. 고주몽, 왕건, 이성계 그리고 유명한 명장들을 보면 신출귀몰한 활 재주가 있었다. 이 활 재주는 지금까지도 유전이 되어 올림픽에서 양궁을 가장 안전한 메달 효자 종목으로 만들고 있다. 이게 바로 문화의 유산이 아니겠는가.
사실 옛 역사에 있어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총체적 혹은 거시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살아왔다. 태고 시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부를 때 이(夷)자로 써 왔다. 활을 잘 만들고 잘 쏘는 민족이기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실제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자전인 ‘설문해자’ 책에 이(夷)자는 큰 대(大)자에 활 궁(弓)을 합친 글자로 ‘큰 활을 가진 사람, 또는 활 잘 쏘는 사람을 가리킨다’라고 쓰여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夷)자를 처음부터 오랑캐를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후에 중국이 우리나라를 낮추기 위해 이(夷) 자를 ‘오랑캐 이(夷)’라고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깔아뭉개기 위한 수단으로 나중에 바꾸어 쓴 것이다.
중국 사람들을 보자. 주변 민족을 부를 때 거의 다 짐승이나 벌레 충(蟲)자를 붙여 부르지 않았는가. 그런데 유독 우리 한국에게만은 감히 그렇게 쓰지 못했었다.
서울대 인문학장을 역임한 한영우 교수의 연구논문에 의하면 공자가 사실은 한국으로 이민을 오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가 논어에 나온다. 춘추시대 오패들을 찾아다닌 공자는 자신의 철학을 받아 정치에 반영해 달라고 연설을 하고 다녔다. 제자들을 이끌고 이 나라 저 나라를 순력하면서 자신의 도를 폈는데, 호응은커녕 오히려 ‘정신나간 영감’이라고 외면당했다.
하기야 그럴 것이 국력을 키워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군사를 키우고 영토를 넓혀서 요즘 말로 경제성장·군사대국을 도모하려는 나라를 찾아다니면서 나라가 작더라도 도덕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니니 제후들이 볼 때 ‘정신나간 영감’,‘미친 영감’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공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인 한국에 이민 가서 살고 싶어 했다고 한다.
하루는 제자들 앞에서 뗏목을 타고 서해를 건너가 구이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니 한 제자가 ‘구이나라에 가면 그 나라가 누추하지 않겠습니까?’하고 묻자 공자 왈 ‘아니다. 그 곳에 가면 군자들이 살고 있다. 따라서 누추하지 아니 할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구이(九夷)는 바로 ‘조선’으로, 한서지리지에서 유권해석된 이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군자국이 된 것이다. 군자국이란 가장 이상적인 나라를 말한다.
양궁! 감히 세계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를 넘볼 것인가? 모든 참가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사실 옛 역사에 있어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총체적 혹은 거시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살아왔다. 태고 시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부를 때 이(夷)자로 써 왔다. 활을 잘 만들고 잘 쏘는 민족이기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실제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자전인 ‘설문해자’ 책에 이(夷)자는 큰 대(大)자에 활 궁(弓)을 합친 글자로 ‘큰 활을 가진 사람, 또는 활 잘 쏘는 사람을 가리킨다’라고 쓰여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夷)자를 처음부터 오랑캐를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후에 중국이 우리나라를 낮추기 위해 이(夷) 자를 ‘오랑캐 이(夷)’라고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깔아뭉개기 위한 수단으로 나중에 바꾸어 쓴 것이다.
하기야 그럴 것이 국력을 키워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군사를 키우고 영토를 넓혀서 요즘 말로 경제성장·군사대국을 도모하려는 나라를 찾아다니면서 나라가 작더라도 도덕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니니 제후들이 볼 때 ‘정신나간 영감’,‘미친 영감’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공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인 한국에 이민 가서 살고 싶어 했다고 한다.
하루는 제자들 앞에서 뗏목을 타고 서해를 건너가 구이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니 한 제자가 ‘구이나라에 가면 그 나라가 누추하지 않겠습니까?’하고 묻자 공자 왈 ‘아니다. 그 곳에 가면 군자들이 살고 있다. 따라서 누추하지 아니 할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구이(九夷)는 바로 ‘조선’으로, 한서지리지에서 유권해석된 이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군자국이 된 것이다. 군자국이란 가장 이상적인 나라를 말한다.
양궁! 감히 세계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를 넘볼 것인가? 모든 참가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