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섬김의 리더십 - 송기동 예향부장
- “공감과 봉사로 사랑을 하며 자신의 삶을 행복으로 채워간 이태석 신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삶의 행복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공감과 봉사 말이다.”
“주저하지 않고 수단으로 향한 신부님의 삶에서 우리가...
- 야구의 계절 - 박성천 문화부장
- 국가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선호하는 스포츠도 다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미식축구다. 특히 슈퍼볼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와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의 결승팀이 승부를 가리는 가장 인...
- 사천과 막천 - 채희종 정치·사회담당 편집국장
- 아주 오래 전이지만 정치가 인간에게 행복과 태평성대를 가져다 준 시대가 있었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민주정 시대가 그러했고, 동양에서는 요순 시대를 꼽을 수 있겠다.
권력과 돈은 어느 누구와도 나누지 않는다는...
- 정치인의 과오 - 윤현석 정치부 부국장
- 중국에서는 유독 명암이 갈리는 유명한 정치인을 후임자가 공로와 과오, 즉 공과를 나눠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마오쩌둥은 29년간 소비에트연방을 이끈 스탈린에 대해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고 평가했는데, 이후 덩샤...
- ‘친명횡재’ - 최권일 정치총괄본부장
- 선거 때만 되면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신조어가 만들어진다.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의 신조어가 유행했다. 이번 총선에서 단...
- 정치판 공깃돌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5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처음 내놓아 주목받았다. 취임 이듬해인 2018년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개헌안이 발의돼 관심을 끌었지만 당시...
- 광양의 보물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雙獅子 石燈·국보 183호)은 조형미가 빼어난 걸작이다. 충북 보은 법주사, 경남 합천 영암사지 석등과 함께 통일 신라 후대에 등장한 쌍사자 석등 가운데 하나...
- 전략가 이정효 - 유제관 편집담당1국장
- “저렇게 축구하는 팀한테 졌다는 게 제일 좀 분합니다.” 지난해 3월 홈 개막전에서 패한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경기를 압도하고도 승부에서 지자 울분을 참지 못했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표현이 ...
- 연극 ‘봉선화’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열 여섯 소녀 이옥선은 1942년 중국으로 끌려갔다. 3년간 위안부 생활을 하며 지옥같은 삶을 견뎌낸 그는 1993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는 일에 앞장섰다.
고(故) 이옥선...
- ‘이모님’은 가라 - 김대성 제2사회부장
- ‘이모님’이라는 호칭이 친족이 아닌 일반 사람에게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쯤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식당 여주인에게 학생들이 친밀함을 표현한 것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아줌마’를 ...
- 저출산 사회 - 송기동 예향부장
- 난센스 퀴즈 하나. 고전소설 ‘흥부전’(박타령) 주인공인 흥부의 자식은 모두 몇 명일까? 놀랍게도 아들만 25명으로 나온다.
“스물다섯 되는 자식 다른 사람 자식 낳듯 한 배에 하나 낳아, 삼사 세 된 연후에 낳...
- ‘난쏘공’ - 박성천 문화부장
- 한국 현대소설의 고전을 꼽으라면 여러 작품을 들 수 있다. 이데올로기 너머 제3세계를 그린 최인훈의 ‘광장’, 감각적인 문체로 현대인의 고뇌를 묘사한 김승옥의 ‘무진기행’, 지식인들의 병리를 은유적으로 포착한 이청준...
- 대도시의 의무 - 윤현석 정치부 부국장
- 오는 11월 미국의 60번째 대통령 선거는 2020년의 재판이 될 듯하다. 공화당 후보를 뽑는 주요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압승하며, 5개 주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
- ‘깜깜이’ 선거 - 최권일 정치총괄본부장
-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 순천 신대지구를 포함한 해룡면이 뜬금없이 기존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로 편입돼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로 변경됐다. 광양시와 인접한 순천시 해룡면만 떼어 내 기존 선거구에 붙이는 경계 변경...
- 스티커 쇼크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사과 값이 급등했다. 설 전 만 해도 한 개에 1만원짜리 사과가 나왔다는 보도도 접했다. 26일 국가·도시 비교 통계사이트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서울의 사과 가격은 1㎏에 9044원으로 전 세계 90여개 국...
- 신안 보물선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보물선으로 알려진 신안선은 1975년 8월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도자기 6점이 도화선이 돼 무려 2만7000여점에 달하는 문화재가 출수됐다. 당시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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