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매직넘버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KIA 타이거즈가 ‘매직넘버’를 세고 있다. 매직넘버는 우승하는 데 필요한 승수를 말한다. KIA가 승리하면 매직넘버 하나가 줄어든다. 2위 삼성이 패하면 자연스럽게 숫자가 하나 더 준다. KIA는 5일 한화와의 홈...
- 샌프란시스코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지난해 96세의 나이로 숨진 미국의 재즈 가수 토니 베넷(Tony Bennett)이 1962년 내놓은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었다(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는 허스키한 목소리...
- 멘탈 관리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가 있다. 남·여 개인과 단체, 혼성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양궁이다. 하나의 금메달을 따는 것도 쉽지 않은데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는 점은 ...
- 추석 사용 설명서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정을 나누며 회포를 푸는 풍경이 떠올라야 할 날인데, 올해는 벌써 걱정이 앞선다. 예전과 같이 즐기기에는 힘든 추석,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면 ‘추석사용설명서’를 꼼...
- 화순 운주사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천불천탑(千佛天塔)으로 유명한 화순 운주사(雲住寺)는 베일에 싸여 있다. 사찰 창건자로 도선 국사와 혜명 스님이 거론됐으나 11세기로 추정되는 사찰의 건립 시기와 맞물리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도선은 9세기, 혜...
- 재선거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최근 영광과 곡성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이들 지역은 재선거를 앞두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이처럼 재선거 경쟁이 불붙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각종 선거에서 광...
- 셰익스피어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오래 전 보성 출신 김은성 작가가 희곡을 쓴 연극 ‘함익’을 만났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해석한 이 작품에는 12세기 덴마크의 왕자 대신, 대한민국의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
- 조오련 기념관 - 송기동 예향부장
- “대한 남아(男兒)의 용기와 기상을 전 세계에 과시해 기쁩니다.”
1980년 8월 11일, 해남 출신 조오련 선수가 50㎞ 거리의 대한해협 도영(渡泳)에 사상 최초로 성공한 후 밝힌 소감이다. 이날 0시 5분 부...
- 배롱나무꽃 - 김대성·제2사회부장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이다. 석류꽃이나 치자꽃, 능소화 같은 여름꽃은 열흘 이상 피어 있기도 하니 어폐가 있는 말이다. 또 열흘을 훌쩍 넘겨 100일 넘게 피는 ...
- 문예지 - 박성천 문화부장
-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은 43%로 나타났다. 1년에 1권 이상 종이책을 비롯해 전자책, 오디오북을 읽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
- 100만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엄혹한 시절 무등야구장은 호남민들의 유일한 해방구였다. 현실은 설움이 가득했지만 그라운드에서만은 두려울 게 없었다. ‘호랑이 군단’은 적수 없는 승부로 팬들의 시름을 달래줬다. 관중석에 울려 퍼지는 남행열차와 목포의...
- 광주천 찬가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대한민국이 역대급 성과를 낸 파리올림픽에서 핫이슈로 부상했던 것은 ‘사랑의 찬가’를 열창한 셀린 디온과 함께 센(Seine)강이다. 길이 777km의 이 강 주변에는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세계...
- 럭키비키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럭키비키 라는 말 들어봤어? 뭔지 알아?” 며칠 전 자리옆을 지나가던 선배가 불쑥 건넨 질문이었다. “들어는 본거 같은데…” 분명 어디에선가 들어본 단어였지만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어 말꼬리를 흐렸다. 질문을 한...
- 뇌물 가이드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전국 자치단체들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2016년 9월 28일)된 이후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많이 개최한 행사로 ‘청렴골든벨’이 꼽힌다. 직원들의 청렴 이해도를...
- 후백제와 무진주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광주가 역사상 한 나라의 수도였던 적이 있다. 견훤이 892년 후백제를 건국하고 왕도로 정해 기틀을 닦은 곳이 광주(무진주)다. 순천에서 889년 병력을 일으켜 무진주에 터를 잡은 때를 헤아리면 지금으로부터 1131...
- 변방의 북소리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지도부에 광주·전남 정치인은 포함되지 못했다. 권리당원 33%가 호남에 있는데도 당 대표는커녕, 번번이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낙마하고 있다. 이유는 ‘호남 정치 약화’가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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