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승부사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KIA 양현종이 삼성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주자 정재훈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했다. 9-5로 앞선 5회 2사 1·2루, 양현종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은 상황. 투구 수는 87개에 불과했지만 ...
- 서야 할 자리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보수 정부가 늘 반복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가 감세다.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덜 걷고, 세수가 감소한 만큼 정부 기능도 축소해 ‘작은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말로는 규제를 완화해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고 ...
- 마음 읽기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국민 멘토’, ‘육아 대통령’, ‘국민 상담사’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TV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을 통해 자녀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
- 따라하기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한 때 공중파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던 ‘흡연’ 장면을 요즘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간혹 흡연 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방영하기라도 할 때는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로 가린다.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
- 함평의 미스터리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함평 금산리 방대형(方臺形)고분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즙석분(葺石墳,돌로 봉분을 덮은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고분은 가로 54m, 세로 46m, 높이 8.9m에 달하는 초대형급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닭...
- ‘더, 만, 도’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1989년 고입 선발 연합고사를 앞둔 광주지역 한 신생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자체 시험을 봤다. 신생 학교가 단시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잦은 시험과 과도한 ‘사랑의 매’였다. 교실마다...
- 덕질의 성지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가수들 콘서트가 열릴 때면 김대중 컨벤션센터 인근 카페는 팬들의 아지트로 변신한다. 임영웅의 얼굴이 담긴 대형현수막이 3층 카페 건물을 뒤덮고, 거리엔 응원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내걸린다. 카페 안 역시 가수의 사...
- 개 대신 염소 - 김대성 제2사회부장
- 복달임 음식의 트렌드가 변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최근 주목을 받는 것이 남도에서 양탕이라고 불리는 염소탕이다. 염소가 전통 보양식 재료로 이름을 날렸던 개(보신탕 혹은 구탕)는 물론이고 지금도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 호우 긴급문자 - 송기동 예향부장
- 요즘 찜통 더위와 장대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와 느닷없이 굵은 빗발이 쏟아지는 날씨가 공존한다. 기존 관념으로는 장마철인지라 집을 나설 때 창문을 살짝 열어둬도 괜찮을지, 우산을 챙겨야 할지 ...
- 한류와 예향 - 박성천 문화부장
- ‘한류’는 한국 대중문화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K팝, K드라마, K영화, K문학 등 우리의 대중문화는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부상했다. 지난해 기준 우즈베키스탄은 16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
- 땀방울의 가치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법정 스님은 생전에 이 표어를 들으면 심한 저항감을 느낀다고 했다.
“무엇을 위해 빠르게 살고 있냐”고 반문한 법정 스님은 “더 높이 더 멀리 뛰어봤자 제자리다. 자기 자신으로 돌...
- 상업중심지 광주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셰익스피어의 희극 ‘베니스 상인’은 중세도시 베니스를 무대로 상인인 안토니오와 고리대금업자인 유대인 샤일록의 이야기를 다룬다.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금화 3000두카트의 거금을 빌리고, 갚지 못하면 자신의 심장에 가...
- 반려식물 나비효과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있다. 공기정화, 인테리어 등을 위해 식물을 기르던 것을 넘어 식물과 교감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1인 가구와 노령층 인구가 늘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
- 나의 살던 고향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어린 시절, 명절이면 고향 마을 입구에서 큰 집·외갓집까지 가는 200m는 설레임으로 들뜬 거리였다. 가기 전 시외버스 정류장 앞 구멍가게는 “많이 컸네”라며 이것저것 쥐어주던 마을 어르신을 만나던 공간이었다. 마을...
- 마한의 소도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3세기에 편찬된 중국의 사서인 삼국지(三國志) 동이전(東夷傳)에는 마한(馬韓) 풍속을 전하는 기록이 있다. “귀신을 믿기 때문에 국읍(國邑)에 각각 한 사람씩을 세워서 천신(天神)의 제사를 주관하게 하는데, 이를 천...
- 집으로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할머니 집에 맡겨진 7살 아이는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귀가 어두운 할머니는 땡볕 속을 천천히 걸어 장에서 사 온 생닭으로 백숙을 끓여준다. 아이는 소리친다. 누가 닭을 물에 빠트렸냐고. 도시에서 자란 아이가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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