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를 입었다.

8일 목포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목포시 상동 주공2차아파트 8층의 한 세대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으며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또 주민 25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환풍기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