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축수산물 구입은 남도장터로? 전국 대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로
2025년 08월 08일(금) 13:15

남도장터 제공

남도장터가 올 상반기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대표적인 전국 지자체 공공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남도장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240억원을 매출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187억원)보다 28% 증가했다.

남도장터는 올 해 상반기 농산물 판매 매출로 120억원을 올려 가장 많았고 수산물(59억원), 가공식품(44억원), 축산물(17억원) 등에서도 비약적 매출 신장을 올렸다. 남도장터는 특히 경기 침체에도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급증한 82억원을 기록,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향후 시·군 몰 연합이 이뤄질 경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9억(2023년)→42억(2024년) 수준의 자사몰 매출은 올 들어 82억으로 부쩍 늘었다.

전남지역 각 시·군 온라인 쇼핑몰이 남도장터로 결합될 경우 플랫폼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농·축·수산물 마케팅경쟁력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도장터는 이같은 점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객서비스(CS)도 강화하고 있다.

당장, 다가오는 추석 명절 기획전을 앞두고 품질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고객 불만 발생 업체에 대해서는 운영위원회를 통한 제재 조치를 실시하며,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신뢰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제품 불량·발주 불이행·허위 송장 입력 등 소비자 기만 행위가 확인될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퇴출 조치할 방침이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남도장터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남 대표 공공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점업체 교육 및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등 지역 유통 생태계의 건전성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장터는 올 하반기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차질과 체감 물가 상승을 고려해 기획전 확대 및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검토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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