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경제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도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회는 앞으로 전남도와 함께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CEO경영연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예비)초기 여성창업기업에 대한 사업화 인큐베이팅 지원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24일 “지난 23일 10주년 기념식을 맞아 우수 여성 기업들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성원 양정숙 대표 ▲(주)온돌라이프 박명숙 대표이사 ▲㈜지평건설 김효례 대표이사 등 3명이 모범여성기업인으로 전남지사 표창 수상을, ▲(주)유신피플 강미경 대표가 광주지방조달청장상을 받는 등 총 17명의 여성기업인이 수상했다.

김영<사진> 지회장은 “전남 여성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성장하는 데 보다 실질적으로 여성경제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전남도가 여성경제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답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전남의 여성 친화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을 통해 여성 기업 지위 향상 및 권익 보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 확대, 지방소멸 대응형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결의하는 실천다짐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의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희수 진도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