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기 세일 및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여름 고객 유치에 나선다. 백화점 업계는 이른 피서를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한 패션, 화장품 등의 제품을, 대형마트들은 각종 먹거리를 특가에 내놓는 등 다양한 할인전을 진행한다.

2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7월 7일까지 ‘여름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더불어 출시 55주년을 맞은 ‘신세계카드 기념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신세계 ‘게스 언더웨어’와 ‘레이벤 선글라스’ 등 입점 브랜드 100여개가 참여해,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3층에서는 ‘레이벤’,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13개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20% 할인 판매한다.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인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와 ‘엘르 이너웨어’ 등 주요 언더웨어 브랜드에서도 품목별로 30% 할인에 나선다.

광주신세계 본관 7층 의류 매장에서는 ‘빈폴’과 ‘띠어리’ 등 유명 남성 브랜드가 30%, 여성복은 ‘메종블랑쉬’, ‘리스트’ 등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제휴하는 카드 페스티벌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신백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7% 신백리워드를 제공하며,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제공되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55주년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5%의 신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사은참여권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여름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점은 행사 기간 중 습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썸머 뷰티 루틴’ 프로모션과 쾌적한 잠자리를 도와줄 ‘여름 침구 특가전’을 통해 화장품, 여름 침구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광주점은 오는 7월 7일까지 ‘소프라움’과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냉감·인견 여름 침구 특가전’을 진행한다.

특가전에서는 기능성 매트리스, 템퍼 프로 스마트쿨 등 침구류를 20% 할인가에 선보이고, 여름철 보양식 조리를 위한 무쇠·스텐 냄비를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 ‘스타우브’ 등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광주점은 또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썸머 뷰티 루틴’ 프로모션을 통해 ‘입생로랑’, ‘랑콤’, ‘맥’ 등 주요 뷰티 브랜드에서 15% 할인행사를 연다.

지역 대형마트들은 여름 고객 잡기와 더불어 물가 안정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7월 3일까지 ‘미션! 물가를 잡아라’ 행사를 열고, 덮밥과 비빔밥 등 지정된 즉석조리 식품을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농협)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지역민의 생활비 절감을 위한 ‘물가안정 10대 상품’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조각 과일류, 채소류 등 지정된 품목을 반값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내달 3일까지 여름 필수 품목을 특가에 선보이는 ‘썸머 싹슬이’ 할인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동안 수박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00원 할인하며, 완도전복 전품목도 반값에 구입 가능하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