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주거지원비를 인상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GGM 대리 이하 근로자와 연 소득 4500만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에게 월 3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월 27만2000원에서 10.3% 인상된 금액이다.

광주시는 또 GGM 공장이 들어선 빛그린 산단에 노사 동반성장 센터와 개방형 체육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국·시비, 기업 부담금으로 조성한 상생 공동 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매년 근로자에게 문화지원비 15만원, 건강검진비 25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2030년 입주 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 선도지구 내 일자리 연계형 통합 공공임대주택 300호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광주시는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GGM이 라인 증설, 인력 추가 채용을 거쳐 7월부터 하반기에 1만7000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