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여야 경쟁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광주와 전남에 각각 16년, 8년 만에 지역구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있었지만 경선을 통해 모든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구에는 진보를 기치로 노동, 인권 등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녹색정의당과 진보당뿐 아니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소나무당 등에서도 후보가 나와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서는 후보들도 상당수 있어 본선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에 나서는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21일부터 22일까지 각 지역구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다.

광주 동남갑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정진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동남을 지역구는 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은식 예비후보, 진보당 김미화 예비후보, 개혁신당 장도국 예비후보, 무소속 김성환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한다.

서구갑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조인철 예비후보, 국민의힘 하헌식 예비후보, 진보당 강승철 예비후보, 소나무당 송영길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서구을 지역구는 민주당 양부남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윤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강은미 예비후보, 진보당 김해정 예비후보, 개혁신당 최현수 예비후보가 나선다.

북구갑에서는 민주당 정준호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정명 예비후보, 진보당 김주업 예비후보, 무소속 장경수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 중이다.

북구을 지역구는 민주당 전진숙 예비후보, 국민의힘 양종아 예비후보, 진보당 윤민호 예비후보, 새로운미래 박병석 예비후보, 개혁신당 김원갑 예비후보가 승부를 치른다.

광산갑에서는 민주당 박균택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정현 예비후보, 진보당 정희성 예비후보, 새로운미래 정형호 예비후보, 무소속 양윤열 예비후보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광산을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예비후보, 국민의힘 안태욱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김용재 예비후보, 진보당 전주연 예비후보, 새로운미래 이낙연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전남은 민주당 공천 결과를 수용하지 못한 일부 후보들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목포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 국민의힘 윤선웅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예비후보, 진보당 최국진 예비후보, 무소속 이윤석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여수갑은 민주당 주철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정숙 예비후보의 대결이 펼쳐진다.

여수을은 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희택 예비후보, 진보당 여찬 예비후보, 무소속 권오봉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민주당 김문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형석 예비후보, 진보당 이성수 예비후보, 무소속 신성식 예비후보가 나선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민주당 권향엽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정현 예비후보, 진보당 유현주 예비후보가 승부를 벌인다.

나주·화순은 민주당 신정훈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종운 예비후보, 진보당 안주용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민주당 이개호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유성 예비후보, 새로운미래 김선우 예비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예비후보, 무소속 이석형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는 민주당 문금주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형주 예비후보, 소나무당 위하여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해남·완도·진도는 민주당 박지원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곽봉근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 국민의힘 황두남 예비후보, 진보당 윤부식 예비후보,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예비후보, 무소속 백재욱 예비후보 등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