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미래형 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사업’에 총 16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신산업인 전기차산업분야에 청년 일자리를 발굴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산형일자리 등 전기차 산업 관련 9개 기업을 참여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서 개별 채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조회, 수행직무 및 직무환경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1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교통비 월 10만원과 건강검진비 년 30만원이 지원된다. 또 채용 기업에 대해서는 1명당 월 160만원의 인건비가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참여사업장으로 선정한 기업의 개별 채용 일정에 맞춰 모집 대행 기관인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063-450-1315)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그린일자리지원은 2년간에 걸쳐 연차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전기차 산업에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