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제청과 건강키트를 광주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4일 동강대 혁신지원사업단(단장 함순아)에 따르면 간호학과, 호텔조리영양학부 학생들이 ‘2020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전공을 살리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음을 한데 모았다.

간호학과에서는 5개 동아리를 주축으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닥터 아나토미, RCY, CCC, 생명사랑, 슬기로운 SN생활 등이다. 이들은 마스크와 자체 제작한 마스크걸이 등으로 건강키트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간호학과는 광주 동구청과 산수1동 주민자치센터, 대한노인회, 누리문화재단, 두암1동 주민자치센터 등에 수제건강키트를 전달했다.

호텔조리영양학부 동아리 ‘동강어메이징푸드’ 학생들도 융·복합 쿠킹클래스 실습실에서 허브·유자·생강·감귤·레몬 등을 재료로 만든 허브 수제청을 누리문화재단 등에 전달했다.

함순아 단장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전공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봉사정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