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소방관 자녀를 위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신길남 기아자동차(주) 광주공장 2공장장, 김봉길 (재)록수장학회 이사장,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 이천택 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기탁식을 열었다. <사진>

신길남 2공장장은 “기아자동차 직원들이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소방관의 자녀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8차례에 걸쳐 소방관 자녀를 위한 록수장학회에 1억4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장학회로 지난 1974년 광주지역 기업인 등 10명이 ‘영원불변’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 1976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