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9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감사나눔 희망골’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남은 2012년부터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마다 광양제철소와 각각 쌀 100㎏를 적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홈에서 17골이 기록되면서 총 3400㎏의 쌀이 마련됐다.

지금까지 전달한 쌀은 4만1200kg으로 쌀 20kg기준 2060포대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사랑나눔복지재단의 배분위원회를 거쳐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드래곤즈 조청명 사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드래곤즈를 응원해주신 지역민들게 감사드린다. 한 해동안 선수들이 노력하여 얻은 사랑의 쌀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께서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