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수재민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
2020년 08월 19일(수) 18:17 가가
다시초교에 상담소…우울증 등 검사
종로·김해 등 자매도시 구호품 답지
종로·김해 등 자매도시 구호품 답지
나주시가 수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보건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다시초등학교 임시 이재민 시설에서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1대 1 개별 상담 및 우울증 척도 검사 등을 통해 수해 충격에 따른 이재민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우울·불안감이 심화되는 고위험군의 경우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회복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다시초교 대강당 이재민 시설에는 지난 폭우 피해로 발생한 최초 48명의 이재민 중 18일 현재 21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극심한 재난으로 주민들이 우울·불안을 겪고 있다”며 “수해 복구와 병행해 재난 스트레스에 노출된 이재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경남 김해시 등 자매도시들의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종로구는 최근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이불 300세트(1200만원 상당)를 보내왔다.
김해시도 라면 2400개, 생수(김해 수돗물 ‘찬새미’) 6000병, 크린? 200세트 등 총 660만원 상당의 간식·생활용품을 보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수해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온정 가득한 손길을 전해준 종로구와 김해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돈독한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상호 교류와 발전을 적극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나주시보건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다시초등학교 임시 이재민 시설에서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1대 1 개별 상담 및 우울증 척도 검사 등을 통해 수해 충격에 따른 이재민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우울·불안감이 심화되는 고위험군의 경우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회복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극심한 재난으로 주민들이 우울·불안을 겪고 있다”며 “수해 복구와 병행해 재난 스트레스에 노출된 이재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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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인 서울 종로구가 보내온 이불. |
종로구는 최근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이불 300세트(1200만원 상당)를 보내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수해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온정 가득한 손길을 전해준 종로구와 김해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돈독한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상호 교류와 발전을 적극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