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 방 하나=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립은 나를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책은 중학교 졸업 이후부터 독립해 자취하며 살아온 저자가 경험했던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삶을 그려나가는 에세이다. 저자는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들에게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해냄·1만5800원>
▲셰어하우스 플라주=전과자만 입주할 수 있는 이상한 집 ‘플라주’. 이곳에 입주한 여섯 명의 어두운 과거와 베일에 싸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범죄 소설부터 호러, 청춘물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뽐내온 혼다 데쓰야의 장편 소설이다. 성격이나 직업을 알 수 없는 다섯 명의 감춰진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갈등과 긴장도 높아진다. 이들은 셰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각자 행복을 찾아간다. <비채·1만4000원>
▲이완반응=의학계에서 자가 치유 이론은 불필요한 미신으로 여겨져 왔다. 하버드대 교수 허버트 벤슨은 이러한 견해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신과 신체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고 성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이완반응을 통해 인체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으며 특별한 조치 없이 명상을 통해 누구나 이완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창비·1만7000원>
▲마음 시툰:너무 애쓰지 말고=독자들의 일상과 시를 웹툰으로 재해석해 만든 ‘마음 시툰(詩+WEBTOON)’ 시리즈 중 한권이다. 시를 읽어 주는 카페를 차린 영길과 여기에서 알바를 하게 된 여고생 보혜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보혜와, 보혜에게 시를 빌려 조언을 해 주지만 자신의 인생 역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고민하는 영길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창비교육·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