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스마트폰=인터넷에서의 ‘나’와 실생활에서의 ‘나’는 다른 사람일까? 주인공 노아는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채팅도 하고 유명한 사람들을 팔로우하는 법도 배우면서 행복했지만, 문득 ‘자신이 얼마나 오래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어느 날, 노아는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책은 노아의 일상을 통해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준다. <나무야·1만3000원>
▲엄마는 좋다=엄마의 육아 일기를 꺼내어 읽으며 자신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딸의 시선에서 쓰였다. 딸의 목소리를 빌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 ‘엄마’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한다. 채인선 작가의 글과 김선진 그림작가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품을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한울림어린이·1만3000원>
▲마음 약한 고슴도치=사사건건 참견하는 친구들 때문에 갈팡질팡하던 고슴도치가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어느날 블랙베리를 따려는 고슴도치 앞에 까마귀, 여우 등이 나타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블랙베리를 다루라고 떠들어 대기 시작하고 친구들의 목소리에 고슴도치는 주눅이 들고 만다. 스웨덴 작가 울리카 케스테레는 소심하고 마음 약한 고슴도치의 모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한다. <문학과지성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