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아쉬운 출발
2020년 05월 11일(월) 22:35
K리그2 경남과 0-0 무승부…16일 제주와 홈 개막전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남과 경남의 K리그2 개막전. <경남FC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다시 만난 경남FC와의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이뤄진 두 팀의 대결이었다.

전남은 지난 2018시즌이 끝난 뒤 강등의 아픔을 겪었고, 경남은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부산아이파크에 자리를 내주고 2부리그로 내려왔다.

전남 전경준 감독에게는 ‘대행’ 꼬리표를 떼고 치르는 첫 경기, 경남 설기현 감독에게는 프로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다.

전남은 5년 만에 복귀한 ‘광양 루니’ 이종호를 앞세워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경남에게 63%의 점유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의 공격에 가슴을 쓸어내린 전남은 전반 3분 만에 역습 상황을 맞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

전남은 전반 막판 몇 차례 프리킥 상황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초반 분위기도 경남이 주도했다. 후반 15분에는 골키퍼 박준혁이 수비를 위해 나온 사이 골대가 비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후반 38분 전남 벤치에서 아쉬운 탄성이 쏟아졌다. 임창균의 프리킥에 이어 쥴리안의 헤딩이 나왔다. 쥴리안의 머리를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를 가르는 것 같았지만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손에 맞으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점유율 열세에도 승점 1점을 확보한 전남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홈개막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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