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이 대통령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의지 재확인”…민선8기 에너지 정책 탄력
2025년 09월 12일(금) 15:2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후속대책과 관련해 긴급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실·국장 현안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선 7·8기 전남이 준비해 온 에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탄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발표는 안 했지만 지방에 대규모 도시,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들고 거기에 세제, 규제, 전기요금,배후 시설, 정주 여건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도시 권역’을 하나 만들까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 규제, 전기요금, 배후시설, 정주여건 등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와 완벽히 궤를 같이한다”며 “새 정부와 함께 전남 미래 성장 100년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특히 전남 동부권의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동부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충 TF(태스크포스팀)’를 즉각 구성해 석유화학·철강산단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 전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 전남에서 가장 선도적인 에너지 혁신 선도 모델이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도민과 함께 RE100 국가산단 등 전남이 구상해 온청사진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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