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보병사단(이하 31사단)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시작됐다. 꽃다발·화분 등을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영민 31사단장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추천으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하게 됐다. 이어 다음 주자로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추천했다.

또한, 31사단은 이번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을 계기로 ‘꽃 봄이 기쁘군(軍)’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로 100일 가까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꽃 한송이 릴레이 캠페인’을, 대외적으로는 사단장을 비롯한 부대별 지휘관과 참모들이 ‘지자체 협력 파트너에게 꽃을 보내는 나눔 릴레이’를 펼친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율적으로 꽃을 구매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31사단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가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피로감에 쌓인 부대 장병과 가족들, 지자체 파트너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