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출신 가수 김동규가 최근 세 번째 싱글앨범 ‘Memory’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Part2 ‘SAD’에 이어 10개월 만의 신보다.

김씨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My Friend’, ‘빈자리’, ‘가슴속의 사랑’ 등 세 곡이 담겼으며 앨범 자켓 사진은 그의 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했다.

‘My Friend’는 유년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이루게 응원해준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지난 2018년 앨범 ‘엔돌핀’ 제작에 도움을 준 친구들에 대한 우정을 이야기한다.

‘빈자리’는 8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만든 국악가요이며, ‘가슴속의 사랑’은 그의 지난 사랑에 대한 헌정곡으로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아련한 마음을 몽환적인 모던락으로 편곡했다. ‘예 행님’, ‘아리랑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수 최민이 작사에 참여했다.

여수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10년 무명 10년 만에 데뷔앨범 ‘Wating for ten years’를 발표, 타이틀 곡 ‘앵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악부터 통기타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축제나 행사, 방송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