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심재헌, 아시아 핀수영 3관왕
2019년 12월 24일(화) 19:00 가가
차세대 한국 핀수영 기대주
잠영 50m·혼계영·남계영 우승
한국 청소년대표 종합우승 기여
잠영 50m·혼계영·남계영 우승
한국 청소년대표 종합우승 기여
차세대 한국 핀수영의 간판으로 꼽히는 심재헌(광주체고 1년)이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심재헌은 17~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핀수영 청소년대표팀의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핀수영 청소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핀수영은 핀(fin, 물갈퀴)을 신고 허리로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다.
심재헌은 20일 박지우ㆍ유한미(여)ㆍ이주원(여)과 함께 혼계영 200m에 출전해 1분11초94의 기록으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에는 남자 표면50m에서 17초08로 1위 박지우(16초42), 2위 중국 정원쥔(17초0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2일에는 김민경ㆍ박호진ㆍ박지우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계영 400m에서 2분34초55로 터치패드를 찍어 베트남(2분35초3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남자 잠영 50m에서도 14초7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광주체중 1학년 때 핀수영을 시작한 심재헌은 중학교 시절 학생선수권대회, 종별핀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광주체고로 진학한 심재헌은 지난 10월 전국체전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지난 7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핀수영대회에 참가해 잠영 50m에서 15초1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심재헌을 지도하는 홍혜선 광주체고 핀수영 코치는 “심재헌은 순발력이 뛰어나 스타트가 강점인 선수”라며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지구력을 보완한다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심재헌은 17~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핀수영 청소년대표팀의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
심재헌은 20일 박지우ㆍ유한미(여)ㆍ이주원(여)과 함께 혼계영 200m에 출전해 1분11초94의 기록으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에는 남자 표면50m에서 17초08로 1위 박지우(16초42), 2위 중국 정원쥔(17초0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2일에는 김민경ㆍ박호진ㆍ박지우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계영 400m에서 2분34초55로 터치패드를 찍어 베트남(2분35초3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광주체중 1학년 때 핀수영을 시작한 심재헌은 중학교 시절 학생선수권대회, 종별핀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지난 7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핀수영대회에 참가해 잠영 50m에서 15초1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심재헌을 지도하는 홍혜선 광주체고 핀수영 코치는 “심재헌은 순발력이 뛰어나 스타트가 강점인 선수”라며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지구력을 보완한다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