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금태섭에 대한 조국 심정이 배은망덕?’…고교 한문시험 논란
2019년 12월 09일(월) 04:50 가가
○…여수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한문시험에서 정치적 이슈를 연상하는 문제가 출제돼 논란.
○…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의 한 고교 기간제 한문 교사 A씨는 지난 3일 2학년 기말고사 한문 시험에서 ‘조국 제자 금태섭 언행 불일치’라는 신문 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한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금 의원에 대한 심정을 나타낸 적절한 사자성어를 묻고 ‘배은망덕’을 정답으로 채점했다는 것.
○…한문 시험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고, A교사는 “한문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시사성 있는 문제를 내려고 했던 것으로,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의도와 달리 학생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준 것 같아 학생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해명. /박기웅 기자 pboxer@
○…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의 한 고교 기간제 한문 교사 A씨는 지난 3일 2학년 기말고사 한문 시험에서 ‘조국 제자 금태섭 언행 불일치’라는 신문 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한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금 의원에 대한 심정을 나타낸 적절한 사자성어를 묻고 ‘배은망덕’을 정답으로 채점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