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노릇 하던 40대 경찰에 붙잡혀
2025년 04월 11일(금) 19:45 가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돈을 갈취하려던 40대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은 9일 광주시 광산구청 앞 도로에서 A(44)씨를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피해자 B(66)씨로부터 현금 1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낮은 이율 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넸다가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이튿날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현금 1800만원을 추가로 건네 줄 것을 요구받자, 현장에 동행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여수시, 광주시 북구 등지에서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가로챈 4800여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9일 광주시 광산구청 앞 도로에서 A(44)씨를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피해자 B(66)씨로부터 현금 1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이튿날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현금 1800만원을 추가로 건네 줄 것을 요구받자, 현장에 동행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여수시, 광주시 북구 등지에서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가로챈 4800여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