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응할 때까지…이마트 ‘고래잇 페스타’는 쭉~
2025년 12월 23일(화) 17:30
내년 할인 혜택 확대

이마트 ‘2026년 고래잇 캠페인’ 포스터<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올해 처음 선보인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고객 혜택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부터 고객 중심 마케팅 정책인 ‘고래잇 캠페인’을 처음 선보이고, 파격 할인 혜택을 내세운 대형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 바 있다.

이마트는 올해 고래잇 캠페인·페스타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고객이 응(÷)할 때까지 혜택을 나누겠습니다. 이마트는 갈수록 고래잇’이라는 내년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고, 내년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올해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한우 43억, 삼겹살 27억, 딸기 20억 등 행사마다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고래잇 페스타 행사에는 2300만명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 등 다방면으로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규모는 기존 주말을 중심으로 3~4일간 운영했지만 7일 행사로 늘리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확대한다.

행사 채널은 전국 이마트 매장뿐만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채널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대표하는 ‘고래잇템’ 품목에서도 단독 상품 출시, 가격 차별화 상품 등을 확대하며, 시즌별 제철 신선식품 등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콘텐츠 부문도 확장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는 단기 할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대표 캠페인”이라며 “내년에는 규모, 상품, 혜택 등 다방면에서 더욱 나아진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고래잇 페스타는 1월 1일 새해와 함께 첫 번째 행사를 시작한다. 민물장어 반값 후라이드 치킨, 삼겹살, 딸기 등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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