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업인들이 신소득 창출을 위해 아열대작목 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만든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26~27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19 전남 농협 아열대작물 아카데미클럽 워크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농협 전남지역본부 아열대작물 아카데미클럽 회원, 재배 희망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의 특강으로 시작한 워크숍은 ▲전남 기후변화대응 연구방향 ▲신소득 아열대작목 단지조성 사업 ▲아카데미클럽 품목별 토의 ▲농산물 안전성관리 및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교육 ▲아카데미클럽 활성화 방안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시작된 ‘전남농협 아열대작물 아카데미클럽’은 애플망고, 커피, 바나나, 백향과 등 아열대작물 별로 세분화됐다. 참가자들은 아열대농산물을 신소득 농산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재배기술에 관한 논의를 벌였다.

김석기 본부장은 “아열대농산물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아열대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