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강화 등을 위해 낡고 효율이 떨어지는 시설 원예하우스를 현대화된 첨단 농업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나주시는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안정을 위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지원 분야는 규모화 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신규 설치, 소규모 농가를 위한 ‘330㎡(100평)형 소형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하우스 내부 시설 보완 사업 등이다.

모든 비닐하우스는 태풍과 폭설 등 각종 기상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풍속과 적설량을 기준으로 설계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로 시공한다.

하우스 내부에는 양액 자동공급 장치, 보온커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설원예 현대화에 참여키로 확정된 153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추진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설원예 분야 사업 지원을 통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