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고품질 배 생산 기반을 구축해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나주시는 수출시장에서 중국산 배와의 경쟁에 대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배를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 현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과수 고품질 현대화 ▲일반과수 생산시설 지원 ▲과원정비지원 ▲고품질 무 지베렐린 처리 배 계약출하 지원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배 수출촉진 해외 판촉 행사지원 ▲배 소포장재 유통기반 구축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사업대상으로 확정된 농가주 170여명을 대상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2019년 과수분야 보조사업 추진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입산 과실과의 경쟁 등으로 국내시장에서의 배 소비가 정체되는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배 품질을 향상시켜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고품질 배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나주 배 명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